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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 훈련의 중요성

글쓴이 : 헬스피플 날짜 : 2008-03-19 (수) 19:20 조회 : 20383
 
  보디빌딩을 간단히 정의한다면 육체적 이상을 실현하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보디빌딩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대중들의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과거의 사람들이 생각했듯이 육체는 더 이상 자연적으로 주어진 운명의 대상이 아니다. 현재의 사람들은 누구나 육체를 스스로 다듬고 발달시켜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나아가 자아실현의 또 다른 측면으로서 인식하고 있다. 이는 종교적이며 공동체적인 삶의 영역이 줄어들고 개인주의가 대두된 근대 이후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일치하기도 한다. 근대 보디빌딩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인 19세기 말의 위겐 샌도우Eugen Sandow는 그의 저서 [힘을 얻는 방법]Strength and How To Obtain It에서 자신의 운동 철학을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자신의 육체를 단련하는 것을 게을리 하는 것은 조물주에 대한 죄악이며, 인간은 계획되고 체계화된 훈련 계획에 따라 자신의 육체를 강화해야 한다.”
 
  그에게 있어 육체란 단지 영혼을 담고 있는 그릇이 아닌, 그 자체로 존중되고 다듬어져야 할 대상이었다. 인간의 육체에 대한 이와 같은 새로운 시각은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그의 주된 훈련 방법이었던 덤벨과 바벨을 이용한 훈련에 주목하기 시작함으로써 보디빌딩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20세기 초의 보디빌딩은 형제 스포츠라 할 수 있는 역도와 함께 발전을 하게 되지만 1940년대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독립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는다. 역도가 힘과 파워, 기술에 중점을 두는 스포츠가 되는 반면 보디빌딩은 근육의 크기와 균형을 중시하는 심미적인 스포츠로 발전한다. 최초의 현대적 보디빌더로 꼽히는 존 그리멕, 아름다운 균형미로 이름을 떨쳤던 스티브 리브스, 우람한 근육의 완벽한 조화를 실현시켰던 레그 파크 등이 현대 보디빌딩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리고 1960년대 말에 등장한 아놀드 슈월츠네거는 보디빌딩이라는 스포츠를 급속히 대중들의 곁으로 파고들도록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의 아름다운 근육질 몸은 모든 남자들의 이상적인 모델이 되었고, 평생 동안 쇳덩어리를 만질 이유가 없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 바벨과 덤벨을 들게 되었다.
 
  1990년대가 되자 보디빌딩은 비로소 가장 대중적인 생활스포츠가 된다. 자기가 원하는 몸매를 만드는데 있어 보디빌딩이 가장 효과적인 도구임이 입증되었다. 과거의 편견처럼 보디빌딩이 관절을 약하게 한다거나 몸을 둔하게 만든다는 인식은 사라졌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근육의 발달은 관절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유연성을 발달시켜준다는 것이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곳곳에 헬스클럽이 생겨나고, 보디빌딩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관련 산업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보디빌딩이 발전적인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보디빌딩의 진정한 가치는 결과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더 많은 부분을 얻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팽배해 있다.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시하지 않는 경향은 힘들고 어려운 기초 훈련을 기피하고 쉽고 편한 운동만 찾게 만든다. 스스로의 체력과 신체 구조, 체질과 체형에 대한 고민 없이 유명한 전문가가 제시하는 기적의 훈련법에만 의존하게 만든다. 엄격한 식이 조절은 수많은 보충제들로 간단히 대체하며, 일상생활의 절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휴식과 컨디션 조절까지도 각종 약물에 의지하게 만든다. 보디빌딩은 자신의 육체에 대한 당당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랑으로부터 유래된 것임에도, 오히려 자신의 육체를 숭배하는 노예가 되어버린 꼴이다. 고리타분한 운동 철학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적인 문제로서 상업주의와 결합한 쉽고 편한 운동, 보충제, 약물, 훈련 비법 등은 과정에서의 가치는 물론이거니와 만족할만한 결과조차도 결코 만들어주지 못한다. 일시적인 성과는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육체는 스스로를 변화시킨 요인을 기억한다. 그 토대가 튼튼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명확해지는 순간 일시적으로 얻었던 성과는 곧 사라지고 만다.
 
  보디빌딩은 단순한 운동이다. 보디빌딩의 원리를 따지는 복잡한 운동생리학과 스포츠 영양학을 모두 알 필요는 없다. 50여년 전의 보디빌더들인 스티브 리브스, 레그 파크, 빌 펄 같은 인물들이 이룬 성과는 현대의 보디빌더들도 우러러볼만한 수준이었지만 당시의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과학적 정보는 전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스포츠 과학은 그들이 경험적으로 얻어낸 위대한 성과에 대해 허겁지겁 그 원인과 결과의 상관관계를 찾아내며 뒤따라갔을 뿐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렇다고 그동안의 과학적 성과를 무시하거나, 과거의 보디빌더들이 했던 방법만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도 옳지 않다. 분명히 과학에 의해 보디빌딩은 과거에 비해 체계적으로 변모하였으며, 과학은 끊임없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주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시대를 앞서가며 보디빌딩의 세계를 주도했던 보디빌더들과 그들의 성과를 분석해 낸 과학적 기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실은 단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기초의 중요성이다. 보디빌딩에 비법이나 기적 따위는 없다.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보디빌딩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완벽하게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기초를 튼튼히 쌓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기초 훈련 종목의 정확한 자세를 숙지하는 것, 기초 훈련 종목으로 구성된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 그리고 휴식과 영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 이 세 가지만으로도 당신이 원하는 목표의 80%는 성취할 수 있다. 당신의 목표를 먼저 실현한 보디빌더들과 과학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반대로 이 세 가지를 소홀히 하면서, 주변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에 현혹되어 기초를 튼튼히 쌓지 않는다면 아무리 열심히 한들 당신은 20%의 목표 성취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기초를 쌓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며 지루하다는 점이다. 바벨과 덤벨을 이용하는 기초 훈련은 핀을 꽂고 도르레에 연결된 케이블을 당기는 것보다 귀찮고 힘들다. 자기 체중보다 더 무거운 바벨을 어깨에 지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기본 훈련인 스쿼트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내밀기만 하면 되는 레그프레스보다 힘들고 어렵다. 벤치프레스는 어떤가. 바벨에 깔릴 염려도 없고, 균형과 중심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머신 기구가 훨씬 편안한 운동 환경을 제공해준다. 훈련 종목의 선택뿐만 아니라 동일한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몸의 반동을 이용하고 부분 가동범위로 운동하면 사용하는 중량도 쑥쑥 늘어나고 운동하는 맛이 나는 듯하다. 그러나 완전 가동범위를 활용하여 운동하는 것은 언제나 두 배로 힘들고, 중량도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그렇지만, 기초를 쌓는 일은 언제나 재미없다.
 
  그러나 장담하건데, 기초를 통해 형성된 튼튼한 토대는 결코 배반을 하지 않는다. 힘들고 어렵고 지루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육체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고, 그것은 혁신적인 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다.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힘들고 어려울수록, 운동하는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결국 이 단계에 이르러서야 근육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간 잡지를 뒤적이며 새로운 운동법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내고, 새로 출시된 보충제 광고에 눈길을 주기 보다는 자신의 운동 방법이 기초를 튼튼히 하는 훈련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정확한 운동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지 유의하여 돌아보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목표에 가장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보디빌딩 훈련에 임하는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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